의왕도시공사, 의왕시의회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발표
의왕도시공사, 의왕시의회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발표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4.06.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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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폐강사태는 5개월 임금편성 및 인상분 삭감이 원인
- 도시공사는 절차위반이 아니라 고객편의 도모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

[의왕=김두호기자] 의왕도시공사는 12일 지난 7일 의왕시의회 김태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의왕시의회 김태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의왕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체육쎈터의 생활체육강좌를 일방적으로 폐강을 결정하고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사태에 대한 의왕도시공사의 책임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의왕시의회 예결위는 또 “노무사 자문 결과 “2024년 1월 이후 채용인력에 대해서도 당사자 간 합의로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의왕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일부 프로그램이 폐강 사태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지난 20여 년간 의왕시 체육시설을 운영하면서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초단시간 근로자 및 강사에 대한 인건비를 회계연도 기준인 1년 단위로 편성해야 근로성이 담보되고 인근 시와 비슷하게 급여가 책정되어야 강사 수급이 원활한데 시의회에서 5개월분 임금만 반영하고 시급인상분을 전액 삭감한 것이 폐강 사태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무사 자문 역시 시의회가 일부 내용을 인용해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도시공사는 노무사 자문내용에 내부 지침이 존재한다면 이에 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적시되어 있고, 시의회 또한 지속적으로 절차를 준수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였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의왕시의회는 또 “도시공사가 공고부터 채용까지 절차를 9일과 14일만에 처리한 역대 사례가 있었다”며 “강사채용 기간부족으로 6월 폐강이 불가피하다는 도시공사 주장은 신뢰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는 “의왕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한 5월 17일부터의 일정이 충분하다고 하였으나 행정상 도시공사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것은 시로부터 공문을 받은 5월 22일 이후인 23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이 되었으며, 채용부서에서는 공식적으로 24일 이후에 공문을 받았기에 주말을 제외하면 5일여 밖에 시간이 없어 폐강을 막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의왕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강사들의 시간당 임금은 수영의 경우 의왕시가 2만5천원인데 비해 수원시 3만원, 안양시 3만원, 군포시 역시 경력에 따라 3만1천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아쿠아의 경우는 의왕시가 5만1천원인데 비해 수원시 5만5천원, 안양시 5만5천원, 군포시 5만2천원으로 인근 시와 비교해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이다.

당시 의왕시의회는 또 “의왕도시공사가 체육강좌 강사료를 시의회에서 승인받은 금액보다 과지급한 사례와 체육강좌 강사 채용 과정에서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의왕도시공사는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존재하고 시민들과 고객편의를 위해 적극행정을 해 왔다”며 “강사료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과지급건 역시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기준의 범위 내에서 시민들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수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시와 협의해 추진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인근 타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초단시간 근무자인 시간 강사와 안전요원 등에 대한 지침이나 규정이 없어 근로계약을 자동갱신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왕도시공사는 채용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해 2021년 ‘초단시간근무계약자 운영관리 지침’을 제정해 채용공고에 따른 근로계약이 만료되면 내부 절차를 거쳐 공정한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공사가 일방적으로 폐강 사태를 초래한 것이 아니라 시의회에서 2024년 초단시간근로자(시간강사, 안전요원) 인건비 인상안에 대한 삭감뿐 만 아니라 1년이 아닌 5개월분만 편성 해 2024년 채용 시 5개월 계약을 공고한 후 채용을 하였기에 재채용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시의회에 미리 보고를 하고 미리 채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으며, 절차를 준수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절차를 준수해야 했다‘며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남은 7개월분 인건비가 편성되어 통보된 5월 24일 이후에 긴급히 채용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생활체육 강좌 폐강과 관련해 도시공사의 입장은 시의회의 입장과 관계없이 의왕 시민과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며 ”하루빨리 조속한 업무 처리를 통해 원활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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