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북러 정상회담에 '우려'... "러시아, 선 넘지 말라"
與, 북러 정상회담에 '우려'... "러시아, 선 넘지 말라"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4.06.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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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및 경찰이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에 떨어진 북한 대남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2024.06.09/뉴스핌
군 장병 및 경찰이 9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에 떨어진 북한 대남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2024.06.09/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에 도착하며 24년만의 방북을 가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러시아를 향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19일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국제사회에서 지탄받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합의해, 군사기술 분야에서 더욱 밀착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특히 북한 김정은 정권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만성적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핵, 미사일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핵 무력을 더 위협적으로 만드는 정찰위성과 핵잠수함 기술을 얻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또한 준동맹으로 격상된 북러 관계에 따라 ‘자동 군사 개입’처럼 대한민국의 안보를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독소 조항이 합의문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의 행위가 한반도는 물론 글로벌 정세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북한 김정은 정권을 향해 "정권의 생존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유엔 제재를 회피하며 얻어낸 식량과 군사기술이 아니라 무도한 군사 도발 중지와 완전한 비핵화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근래 북한의 휴전선 인근에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휴전선 장벽 설치와 DMZ 내 지뢰 매설, 군사분계선 침범 등 군사적 도발의 징후로 보일만한 상황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 대변인은 "대한민국 군은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된 상태"라며 "외교적으로도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공조해 북한을 압박하고 있으며 특히 한중외교안보대화를 통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며 " 북한 김정은 정권이 우리의 이러한 의지를 과소평가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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