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난해보다 방문객 15%↑ 농산물 판매 5억 2,200만 원으로 2억↑
[경인매일=황지선기자]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 일원에서 지난 5월 25일~6월 16일까지 열린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 누적 방문객 13만 8,000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 13만 8,046명이 다녀갔으며 지역 농산물은 5억 2,200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봄에 열린 축제에 비해 관람객은 약 1만 8,000명, 농산물 등 판매액은 2억 5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올해 봄에 열린 꽃 페스타 운영기간이 23일로 지난해보다 1주일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방문객과 농산물 판매액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꽃 페스타가 해를 거듭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봄꽃 축제에는 양귀비, 청유채 밭과 미국정원, 호주정원, 수국정원 등 꽃 테마 정원을 조성했으며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놀이터, 농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기간 동안 개막식 및 자라나루 준공식, 가평 천만 관광객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환경교육 인형극과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의 사진전, 모범장병 초청 관내 주요 관광지 투어 등 행사가 함께 열렸다.
한편 자라섬 꽃 페스타는 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경기도의 후원을 받았으며 가평군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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