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21억 원 투입, 청평 등 4개 면에 사회기반시설 확충
[경인매일=황지선기자] 가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농촌공간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농식품부는 협약에 근거한 정부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군은 생활서비스 이용형태 및 군 상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평생활권(가평읍·북면)과 청평생활권(청평·설악·상면·조종면)으로 나눴다. 이어 시급성·파급성·형평성 등을 고려한 후 청평생활권을 우선생활권으로 선정해 공모에 참여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025년부터 5년간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해 321억 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주요 제출 사업은 청평면 중심지활성화사업(160억 원), 설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원), 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60억 원),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20억 원) 등이 있다.
한편 가평군은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비가 확정되면 내년에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2029년까지 농촌공간 개발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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