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 구도 윤곽… 4인 각축전 양상
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 구도 윤곽… 4인 각축전 양상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4.06.2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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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는 모습. 한 위원장은 오는 23일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는 모습. 한 위원장은 오는 23일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국민의힘의 차기 당권경쟁이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등 4인의 각축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친윤석열)계가 원 전 장관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서 '당정일체론'을 앞세우며, 윤석열 대통령과 불화설이 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접적으로 겨냥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과 원 전 장관이 느슨한 연대를 통해 한 전 위원장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결선투표에서 '한동훈 대 반한동훈'의 1대1 구도를 만들어 대표 선출을 저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그러나 나 의원은 정치공학적 접근에 거리를 두며, 오직 친국민, 친 대한민국만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당권 도전과 관련해 "다만 표를 구하는 사람으로는 친윤 표도, 반윤 표도, 비윤 표도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두로 평가받는 한동훈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캠프 몸집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된다. 측근인 장동혁 의원은 조직의 힘이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전대 과정에서 지지세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 또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며 보수혁신 세미나 개최를 통해 혁신 이미지 부각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경쟁 구도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세몰이와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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