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 부천시는 지난 27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하반기 통합돌봄 실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내 다직종·다분야 전문가 등 17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신규위원 위촉, 사업 추진경과 및 성과공유, 2024년 하반기 추진계획, 돌봄통합지원법 안내 등 통합돌봄사업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부천시는 초고령사회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통합돌봄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부천형 통합돌봄사업 체계를 안착·구축하고 있다.
또한 민관협력을 통해 케어안심주택, 노인돌봄 커뮤니티케어센터, 퇴원(예정)환자 통합돌봄 연계, 방문진료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형 통합돌봄사업의 성과로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에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달 28일에는 한의학 돌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지만 돌봄은 여전히 사람 중심 돌봄 통합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통합돌봄사업이 전국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시범사업을 넘어 통합돌봄 사업 고도화 및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돌봄 불안 및 부양 부담 등 공감되는 소재로 시민이 쉽게 통합돌봄 사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웹툰을 제작했으며, 이를 활용해 오는 7월 시민에게 부천형 통합돌봄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