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학원 여고생 살해미수 10대, 끝내 병원서 숨져
안산서 학원 여고생 살해미수 10대, 끝내 병원서 숨져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4.07.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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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현장사진 

[경인매일=권영창기자] 학원 화장실에서 또래 여고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10대 남학생이 결국 사망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A군이 4일 오후 5시경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A군은 1일 오후 3시 40분경 안산시 단원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동급생 B양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B양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며, 얼굴과 손, 팔, 가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A군은 학원 건물을 빠져나와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은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군은 뇌사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A군과 B양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며 같은 학교에 다녔다. 학교에서는 다른 반이었지만 학원에서는 한 반에서 수업을 받아 안면이 있었다. 그러나 B양은 A군과 특별한 관계가 없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범행 동기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휴대전화 포렌식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다. 다만 수사가 마무리되더라도 A군 사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리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 간 뚜렷한 연결고리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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