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당첨 세탁기로 '훈훈한 이웃사랑'
경품당첨 세탁기로 '훈훈한 이웃사랑'
  • 여주 김덕기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1.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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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청과' 변현미 씨 기증… 여주대 모범생에게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하리 신협 서지점 옆에서 ‘여주청과’를 운영하고 있는 변현미 씨(여,47)의 훈훈한 나눔의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어 장안의 화제.

변씨는 여주읍 하리에 소재하고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지난 1월 초순 진행된 경품행사에서 생애 처음으로 당첨된 드럼세탁기를 선뜻 여주읍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여주읍은 여주읍 홍문리에 거주하는 여주대학교 1학년 박모 학생을 추천했다.

 박모 학생은 영세민 전세자금으로 대출받은 현 아파트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생과 함께 정신지체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고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경야독하는 모범학생으로 전해졌다.

 변씨는 “부끄럽습니다. 저는 세탁기가 필요 없어서 필요한 분을 위해 드렸을 뿐인데…”라며  주위의 칭찬과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겸연쩍어 하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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