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 과천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2주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과천시는 올해 1월, 2024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좋은 정책상’을 수상한 데 이어,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며 평생학습 운영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여건 및 특성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여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년을 주기로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재지정 평가와 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평가는 전국 196개 평생학습도시 중 만 4년이 지난 도 산하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천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의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및 성과 등의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과천시로 이어지는 사업의 연계성 확보, 평생학습포털 구축으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코로나 이후 비대면 교육환경 조성, 시민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및 개선,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학습 참여자 확대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평가를 통해 도출된 인구 증가에 따른 평생학습 예산 확대, 장애인·노인 등 다양한 소외계층에 대한 발굴 및 지원, 학습도시 성과관리 체계화 등의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연간 평생학습 추진 계획과 ‘제4차 과천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에 반영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사회가 급변할수록 평생학습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1월, 2024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한 정기총회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달빛 인문학 살롱’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달빛 인문학 살롱은 지난 2022년 과천시가 새롭게 시작한 소규모 야간 강연 프로그램으로 인문, 사회, 소통, 재테크 등 월별 테마가 있는 강연이 진행되며, 지역 내 카페, 커뮤니티 시설 등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평생학습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