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 과천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도서관 운영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과천지식정보타운 도서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 공모안, 기본설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청사 3부지(갈현동 221번지 일대)에 공사비 2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7,200㎡ 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1층은 북카페,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2층은 강당, 동아리실, 어린이 영어체험장, 3층은 일반열람실, 그룹실 등으로 계획돼 있다.
시는 해당 도서관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교류·체험하는 공간, 도시·자연·사람이 어우러진 열린 문화예술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디자인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특히 시는 도서관에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전 연령의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5년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2단계 심사)를 거쳐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해당 도서관은 문화와 정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가족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성공적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