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안산시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등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폭염 대책 기간 중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T/F팀 운영, 살수차 가동 및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대상 안부 확인, 폭염 피해 예방 물품 배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비 20억 원 미만의 건설공사장과 영세 제조업장의 옥외 노동자 등 폭염 피해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휴식 공간 제공,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이 주요 건설공사장 등을 직접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했다. 이민근 시장은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예방 행동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폭염으로 안산 관내에서는 경증 온열질환자 11명이 발생해 모두 치료 후 퇴원 조치됐으며, 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말까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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