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파운데이션, 마다가스카르 및 필리핀 취약계층 여성 위해 근무복 전달
포스코-지파운데이션, 마다가스카르 및 필리핀 취약계층 여성 위해 근무복 전달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4.08.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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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구형 근무복 기부 통해 환경 보호와 해외 취약계층 여성 지원
- 포스코,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 통해 나눔 문화 확산 및 해외 지역사회 발전 기여
▲ 포스코 그룹 근무복 지원 사업 현장.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경인매일=임영화기자]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포스코(대표이사 이시우)가 근무복 5만 벌을 마다가스카르와 필리핀 지역사회에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근무복으로 교체하며 구형 근무복 총 10만 벌을 폐기하지 않고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했다.

그중 마다가스카르와 필리핀의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각각 2만 벌과 3만 벌의 근무복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근무복 수거, 세탁, 분류, 패킹, 적재 활동 등 근무복 전달 과정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기부된 근무복은 마다가스카르와 필리핀의 봉제센터로 전달되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취약계층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근무복은 각 국의 특징과 활용처에 따라 새롭게 디자인되어 의류가 부족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며, 일부는 판매되어 그 수익금 전액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외 취약계층 여성들은 근무복을 수선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경제적 자립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여성들은 지속 가능한 수입을 창출하고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지파운데이션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마다가스카르 ‘아메리칸 리더십’, 필리핀 ‘CAMP ASIA(캠프아시아)’, 사회적기업 ‘익팅’과 협력하였으며, 포스코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포스코 최영 실장은 “근무복이 한국에서 마다가스카르와 필리핀에 잘 전달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함께한 지파운데이션과 현지 단체인 아메리칸 리더십과 캠프 아시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며, “근무복에는 한국의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다. 근무복을 통해 여성분들의 재봉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희망의 날개서 파랑새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정순호 본부장은 “이번 근무복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마다가스카르와 필리핀 취약계층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우수한 사업이다”며 “본 프로젝트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참여로 함께해 주신 포스코, 포스코 노경협의회 이하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파운데이션 역시 외 협력 단체와 함께 해외에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로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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