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 본격 음악감상 프로그램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 운영
의정부음악도서관, 본격 음악감상 프로그램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 운영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4.08.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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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 100년 맞은 한국의 어린이 음악, 동요(童謠)를 듣다
홍보물(사진=의정부시)
홍보물(사진=의정부시)

[경인매일=권태경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오는 9월 5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본격 음악감상 프로그램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의 ‘한국의 어린이 음악, 동요’를 운영한다.

올해는 아동문학가이자 동요작곡가 윤극영(1903~1988)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 ‘반달’을 소파 방정환 선생이 펴낸 '어린이' 잡지에 발표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오늘, 가장 한국적인 樂: 한국의 음악, 한국의 아티스트’를 주제로 운영하는 음악감상회 십이율악회를 통해 창작동요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동요편 감상회는 1954년에 시작된 국내 최장수 동요 프로그램 KBS ‘누가누가 잘하나’ 및 KBS 라디오 ‘내 마음의 동요’ 프로그램 작가로 오랜 기간 참여했고, 동요 음반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와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방송작가 황설윤이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창작 동요 탄생 100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감상회는 9월 5일에 ‘한국의 창작 동요 100년: 아이들의 노래, 시대의 이야기’란 주제로 이 땅의 어린이들이 듣고 자라며 꿈을 키운 동요 명곡과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9월 12일에는 ‘K-동요 플레이리스트: 방송 인기 동요’로 지상파 방송국을 통해 전파된 인기 창작 동요들을 들어본다.

어린 시절의 동심과 100년의 세월을 함께 한 동요를 함께 만나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이나 도서관 1층 창구(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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