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기홍기자] 파주시의 이동시장실이 100회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9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이는 파주시의 미래세대인 청소년 계층까지 소통의 폭을 넓힌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동시장실은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기 위한 직접민주주의의 일환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이어진 이동시장실에는 3,4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100회차를 맞은 이날은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청소년 정책 분야에 대한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 대책, 문화활동 및 레저활동 지원 방안 등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요구가 이어졌다. 또한,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예산 삭감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됐다. 김경일 시장은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부 측과 협의를 통해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선8기 파주시의 대표적인 시민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한 이동시장실은 매주 평균 1회 이상 운영되며, 김경일 시장이 직접 만난 시민의 수는 누적 3,400여 명에 달한다.
김 시장은 "파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과 함께 100번째 이동시장실을 맞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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