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부천시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올해 초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8월 첫째 주에는 861명의 입원환자가 신고되며 2월 수준의 유행 양상을 나타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최근 2년간 여름철에도 유행한 점을 들어, 당분간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오한, 인후통 등이며, 증상은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일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코로나19는 감염 초기에 경미한 기침만 있거나 무증상인 경우에도 전염 가능성 있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인파로 인한 접촉 증가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요인이 많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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