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한우농장 소 럼피스킨 의사환축 발생··· 긴급 방역 조치 나서
안성시, 한우농장 소 럼피스킨 의사환축 발생··· 긴급 방역 조치 나서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4.08.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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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안성시가 12일 일죽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경인매일=진두석기자]안성시가 12일 일죽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장주는 소의 표피 결절 증상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LSD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소 럼피스킨은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발생해 전국 107개 농가로 확산된 바 있다. 

안성시는 소 럼피스킨 대응 계획을 수립해 꾸준히 가축전염병 관리를 추진해왔으며, 작년 일제 접종 이후 올해 2차례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안성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양성 확진 개체를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전 두수에 대한 검사 후 양성 개체를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안성시는 13일 유태일 부시장 주재로 긴급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며 거점소독시설 및 소독차량을 동원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공수의를 동원한 백신 공급 및 접종 지원, 방역대 내 환적장 운영, 농장에 대한 정밀·임상검사 및 주 1회 임상예찰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태일 부시장은 "럼피스킨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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