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서인호기자] 법무부 평택보호관찰소는 방학동안 취약계층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는 ‘온전한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 자녀 및 보호관찰 청소년 총 15명의 집으로 8월 방학기간 동안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이번 사업은 평택시 지원을 받아 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보호관찰 대상자 A씨는 “생업에 바쁘다보니 방학 때마다 아이들 끼니 챙겨주는 일이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도시락을 지원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도시락에 다양한 반찬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맛 또한 훌륭해서 엄마로서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안규용 소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방학은 돌봄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시기인만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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