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진호기자] 구리시는 4일 2024년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19기 헤아림 가족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역할극, 실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치매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치매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제공하는 총 6회기 과정의 맞춤교육이다.
지난 7월 31일에서 9월 4일까지 매주 1회(수요일 10:00~12:00) 운영됐으며, 참여자 11명 중 10명이 수료했다. 이들 중 함께 방문한 치매환자 5명은 동반 치매 환자 보호서비스로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가족 교육에 참여한 수료자는“가족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해도 같은 시간에 환자를 보호할 곳에 마땅치 않아 어려웠던 문제를 환자는 쉼터에서 동반 치매 환자 보호서비스를 지원받음과 동시에 치매 가족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그간 힘들었던 심신이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지친 삶의 작은 희망으로 웃음을 찾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 이후에도 참여 치매환자가족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공유하며 자조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변에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가족, 이웃, 지인이 있다면 누구라도 구리시 치매안심센터 치매 가족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