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인천광역시·해군본부·보훈지청이 주최·주관하는「함 타보자」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팔미도 해상 순례 체험행사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 타보자」 군함 탑승 체험행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개최된 행사로 올해는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린 팔미도 등대를 군함을 타고 돌아봄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행사를 준비한 장병들을 격려하였으며 "주말, 명절, 밤낮없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역사적 의미가 깊은 팔미도를 순례하며, 당시 작전의 성공적인 수행을 가능하게 했던 팔미도와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해설을 들었으며 해상 순례 중간에는 해군 홍보대의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이번 팔미도 해상 순례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사랑운동 실천 지원 조례에 따라 2003년에 설립되어 300만 인천 시민의 힘과 슬기를 모아 인천사랑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