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4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고용노동부, 2024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개최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4.09.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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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훈장 수상자 배명직

[경인매일=김도윤기자]2024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이 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숙련기술인의 날'을 기념하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숙련기술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숙련기술인의 날'은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번 기념식은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숙련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수상자들과 정부, 국회, 숙련기술인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숙련기술인, 영원히 웅비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명장 및 기능한국인 증서 수여, 기념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숙련기술 장려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18명에게 훈장과 포장 등이 수여되었으며, 대한민국 명장으로 새롭게 선정된 13명과 기능한국인 6명에게도 증서가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헌신하고 혁신을 이루어낸 진정한 장인들로, 그들의 공로를 인정받고 축하를 받는 자리였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기양금속공업㈜의 배명직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배명직 대표이사는 44년간 표면처리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숙련기술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HD현대중공업㈜의 김병희 기정은 생산기계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내 최초 기술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는 등 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 박상욱 공군준위는 항공기 제작 정비 분야에서 32년간 근무하며 공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여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숙련기술인들이 포상을 받았다.

기념식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숙련기술인의 날을 기념하여 네이버 인물정보 등재 서비스의 개시를 발표한 것이었다. 네이버 인물정보 내 '대한민국명장' 직업군에 184명의 명장들이 등재되었으며, 앞으로도 숙련기술인들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등재 및 관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손쉽게 숙련기술인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숙련기술인의 위상과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하여 "숙련기술인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숙련기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정부는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숙련기술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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