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최승곤기자] 오산시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PLACE_B'를 활용해 도로명주소 교육을 오산원동초등학교 3~4학년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상현실 환경에서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PLACE_B는 교육을 목적으로 개발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 도시 환경에서 실제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특정 장소를 찾기 위해 도로명주소를 입력하고 이를 통해 실제 환경과의 연관성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교실 교육과는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처럼 흥미로운 요소를 더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이번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혁신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도로명주소와 같은 필수적인 정보를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도로명주소 교육은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 외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 교육 성과를 평가한 후 2025년에 추가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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