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은섭기자] 포천시가 포천역사문화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시 전시, 교육, 연구 등의 자료로 사용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 예정 유물은 포천 지리 변화를 알 수 있는 지도(고지도, 근·현대지도), 영평팔경과 관련된 산수화, 포천 인물 초상화 및 고서적(이벽, 양사언, 유응부 등), 포천 관련 6.25전쟁 물품 등이다.
매도 신청은 개인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도굴품, 위조품,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 등은 매도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포천시청 누리집-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유물매도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오는 10월 25일까지 문화체육과 박물관팀 유물 구입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시는 서류로 접수된 유물 중 포천역사문화관과 향후 건립될 포천시립박물관의 목적과 취지와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유물평가심의위원회를 거처 구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구입한 유물은 포천역사문화관과 향후 건립될 포천시립박물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교육 및 전시, 연구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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