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전시회 400여 명 성황, ‘인생사진 촬영’ 전문가‧봉사자 도움
[경인매일=황지선기자] 가평군 치매안심센터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와 ‘인생사진 촬영이벤트’를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군보건소 1층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는 3일 동안 4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방문자들은 작품 관람과 더불어 스마트기기 체험,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OX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25일에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오늘, 내 인생 가장 젊은 날’ 인생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와 송곡대학교 K-뷰티학과, 가평읍부녀회 봉사자들의 재능 기부가 큰 도움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사진 한번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전문가가 화장도 해주고 머리도 만져주니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멋지게 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 받은 후 밝은 얼굴로 촬영에 임했으며, 25명의 치매어르신 및 가족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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