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27일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관련 공지를 게시했다. 정형권 대표는 공지를 통해 "9월 27일부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위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월급여와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의 특별 위로금이 지급된다.
회사는 희망퇴직자를 위해 재취업, 창업 지원도 제공한다. 전문 기관을 통한 1:1 컨설팅, 진로설계, 취업·창업 교육 등이 지원되며,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
2021년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G마켓의 첫 희망퇴직이다. 정 대표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퇴직 직원에게 합당한 보상과 새 출발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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