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저어새 대규모 서식지 발견
안산환경재단, 저어새 대규모 서식지 발견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4.10.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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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30주년, 시화호 생물다양성탐사대회 개최
- 멸종위기종 저어새 150여마리 이상 대규모 서식지 확인
- 안산갈대습지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경인매일=권영창기자] (재)안산환경재단은 지난달 28일 안산갈대습지에서 열린 시화호 생물다양성탐사대회에서 저어새 등 총 408종의 생물종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탐사대회는 식물, 육상곤충 등 총 8개 분야 전문가들이 시민 15명~20명과 조를 이루어 탐사를 진행했으며, 홀로세연구소 이강운 박사 등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탐사가 이루어 졌다.

탐사결과 식물 278종, 육상곤충 52종, 수서곤충19종, 양서/파충류 4종, 어류 5종, 조류 40종, 포유류6종, 저서무척추동물(갑각류) 4종으로 총 408종의 생물종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의 대규모 서식지가 확인되어 보다 전문적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해양초등학교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여러 동물들을 배우게 되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활동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산환경재단 홍희관 대표이사는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최상류에 위치한 생태보전 공간으로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시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장소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산의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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