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SK스카이뷰 APT 입주 예정자들 뿔났다
수원 SK스카이뷰 APT 입주 예정자들 뿔났다
  • 정재형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3.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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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학교 터 기부채납 약속 이행 촉구

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 입주예정들이 길거리로 뛰쳐 나갔다.

이들은 손팻말을 들고, SK건설은 학교 터 기부채납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곳 아파트 입주 예정자 150여명은 지난 12일 낮 12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모델하우스 앞에서 항의집회 열고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분양계약 당시 SK건설이 초등학교 '터'를 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형태로 초등학교가 설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부채납이 이뤄지지 않아 2013년 6월 입주예정일까지 학교설립이 어려워져 3498세대의 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거세게 몰아부쳤다.

교육청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학교설립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소리쳤다.

입주예정자들은 “소음피해 등이 예상되는 SKC공장이 이전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 또한 불투명하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차 분양 계약자들에게 주고 있는 중도금 무이자혜택을 1차 계약자들에게도 소급적용 하라고 요구했다.

SK건설측은 “처음부터 학교부지 기부체납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분양당시 입주자 모집공고에도 교육청 재정여건에 따라 학교설립이 유보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전제한 뒤 교육청 등과 협의한 결과 일부 주장처럼 학교설립이 불투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SKC 공장이전은 별도 회사의 문제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공장이전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계약 당시 안내했으며 2차 분양부터는 확인서까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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