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팔달구 女 축구단 '결실'
순수 아마추어 팔달구 女 축구단 '결실'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3.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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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기, 道 선발전 1부리그 조별 '우승'

팔달구 여성축구단이 경기도축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여성가족부장관기 경기도 선발전 1부리그 조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안성시 및 평택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초반부터 공격 주도권을 놓지 않은 팔달구는 1차전에서 광주시를 1:0으로 격파하고, 2차전 안양시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하여 조별 1위로 전국대회 출전티켓을 따냈다.

팔달구여성축구단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장관기에서 2부리그 전국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 대회부터는 1부리그로 승격되어 출전하게 되었다. 실력이 막강한 1부리그에 출전하게 되어 많은 부담감을 가졌지만,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전국대회 티켓을 따냈다.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본 경기는 오는 4월 23일~24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며, 본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팔달구 여성축구단은 30대부터 5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축구팀이다. 선수 대부분 집안에서 가사일을 담당하는 주부로서 운동을 좋아하여 모인 순수 생활체육팀이며, 수원시 팔달구청에서 운영하는 여성축구생활체육교실(매주 화·목 10시~ 13시/ 월드컵 인조잔디구장)에 참여하고 있다. 선수들은 지루하고 힘든 가사 일에서 벗어나 녹색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비록 아마추어지만 축구선수로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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