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 복구 장병들 '구슬땀'
구제역 피해 복구 장병들 '구슬땀'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3.23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평군 상 · 하면 지역 축사 정리 참여

구제역 피해로 망연자실해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장병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23일 육군 수기사 관계자에 따르면 가평군 상·하면 지역에 일일 1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축사 정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구제역 발생이 진정되면서 농가별로 가축 재입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축산위생연구소와 군 장병의 협조를 구해‘경기 클린 대청소’에 참여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 기간에 40여개의 농가에 다시 가축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살처분 후 방역효과를 내기 위해 뿌려둔 석회가루를 긁어내어 회수하고, 남아있는 건초와 사료 등을 매몰하는 등 축사를 소독하고 농가의 회복을 위해 마지막 정리정돈을 하고 있다.

한편 수기사는 지역의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료지원이 열악한 오지마을을 찾아 군의관과 의료지원병 등 11명의 의료봉사반을 구성해 치과 및 한방 등으로 평소 질환이 있지만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