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동안 관객들 웃음이…"
"100분 동안 관객들 웃음이…"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3.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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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무우당 같다' 광주시 파발극회 공연

극단 파발극회의 제38회 정기공연작 ‘저 사람 무우당 같다’(이기복/제작, 김학선/작ㆍ연출)가 지난 3월 19일부터 광주예술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1993년에 창단된 극단 파발극회는 그동안 수준높은 연극을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한국 연극계에서 지역연극의 새로운 모델로 발돋움한 광주의 대표극단이다.

각종 연극제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지역 정서가 강한 창작극을 발굴해 온 극단 파발극회의 이번 작품은 ‘생활의 발견’, ‘괴물’, ‘10억’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늙은 도둑 이야기’, ‘소심한 가족', ’양덕원 이야기‘ 등의 연극에 배우, 또는 작가로 참여했던 김학선 상임연출의 창작극으로 제29회 전국연극제 경기도 대회 출품작이기도 하다.

몽환적인 무대, 농익은 배우들의 연기, 독특한 음향효과와 조명의 변화 등이 극의 주제와 잘 버무려져 100분 동안 관객들의 탄성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 작품의 제작자인 이기복 대표는 “삶의 연륜이 쌓인 중년층에게는 슬픈 가족사의 애잔함이 묻어 있는 비극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연극성 강한 희극으로 각인되기를 바란다.”며 “10월에 대학로 축제에 초청 예정인 이번 작품을 통해 광주시민들이 광주예술의 격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공연일정은 2011. 3. 19(토)~26(토), 평일 오후 7시, 토ㆍ일 오후 1시, 3시이며 공연문의는 광주예술극장(☎031-766-75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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