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급식수준 '업그레이드'
학생들 급식수준 '업그레이드'
  • 김은섭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3.27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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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15개 학교 시비 12억 6천여만원 예산 지원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관내 학생들의 급식수준 향상과 학부모 교육경비 절감을 위해 최근  2011년도 제1차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급식지원 범위 및 지원액을 확정했다.

이날 포천초등학교 등 15개 학교에 시비 12억 6천 5백만원의 급식예산을 지원하기로 의결했으며 지원범위도 2010년 200명 이하 중학교급식지원에서 200명 이상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천시는 지난 2007년도부터 100명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점차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0년도의 경우 8억 2천 3백여만원의 급식지원예산을 반영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급식을 지원했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의 무상급식지원계획에 대응하여 2010년도부터 관내 32개 전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중학교의 경우 2008년에는 100명이하의 소규모 중학교, 2009년과 2010년도에는 200명 이하 소규모 중학교로 확대하여 급식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200명 이상 중학교 3학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경기도 자치단체 중 무상급식의 선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는 경기도 하위권에 속하는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급식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등 교육분야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복지뿐만 아니라 학력향상을 위한 “자랑스러운 학교 육성사업” 등 올해에만 약 80억원의 교육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중학교 전체에 대한 전원 무상급식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제공은 물론 학부모 교육경비 절감에도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포천시의 교육지원과 관련해 학부모 K씨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포천시의 교육시책에 감사하다”며 “교육발전을 위해 학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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