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노인복지회관에서 광주시 실촌읍 출신으로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이며,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정암 이종훈 선생의 공훈선양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강연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성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광복회원, 광주이씨 십운공파 문중,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 이종훈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운동에 대한 발자취를 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성주현 경기대교수가 강사로 참석한 이날 강연회는 ‘정암 이종훈선생의 생애와 민족운동’이란 주제로 선생의 출생과 동학입도, 반봉건 반외세의 동학혁명 참가, 33인 민족대표로 3·1운동 참여 등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정암 이종훈 선생은 1858년 2월 9일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 1919년 당시 60대로 민족대표 중 최고령자였으며, 2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옥한 뒤 1922년 7월 천도교 중심의 고려혁명위원회의 고문으로 추대돼 항일운동을 계속했으며, 1931년 5월 2일 만주에서 병사했으며,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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