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읍으로 명칭 변경 예고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읍으로 명칭 변경 예고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04.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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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전통 · 주민의견 고려 개정 수순

광주시 실촌읍이 주민 건의에 따라 곤지암읍으로 명칭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이를 입법예고 해 사실상 명칭변경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5일, 광주시는 실촌읍을 지역특성 및 역사적 전통,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곤지암읍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은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제4조2항)에서는 행정구역의 폐지, 설치, 분할, 합병은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명칭변경은 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해 시행하고 그 결과만을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하면 된다.

따라서 실촌읍을 곤지암읍으로 명칭을 변경할 때는 광주시장이 이를 조례로 정한 뒤 경기도에 보고하면 마무리 된다.

한편, 실촌읍에서는 지난 1월부터 곤지암읍으로의 명칭변경 운동이 가시화 돼 개명추진위가 발족돼 서명운동에 돌입했었다.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실촌읍 9천9백여 세대 중에 7천7백여 세대가 서명에 참여 해 그 중 90% 이상이 찬성했고, 개명추진위는 이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서명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중복서명 등 1천6백여명을 제외하고도 5천8백여명이 찬성한 것으로 인정해 개명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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