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기, 똑똑한 엄마' 영양바구니 효과 만점
'건강한 아기, 똑똑한 엄마' 영양바구니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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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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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 사업
군포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에 걸쳐 ‘임산부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저소득층 임산부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영양식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충영양식품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지난 3월 신청접수를 시작해 현재 320여명이다.

시에서는 저소득 영양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평생건강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영양보충 지원 방안 마련으로 대상자의 호응도가 높고, 국제결혼 증가에 따른 저소득층 결혼이민자를 위한 영양 및 양육에 대한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영양바구니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사업 전 저체중아 21명, 성장부진 26명에서 저체중아 16명, 성장부진 22명으로 감소하여 영유아의 정상적인 발육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생후 4주까지의 모유수유 실천율이 95.6%로 모유수유 권장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포시 당동에 거주하는 3쌍동이 엄마 김윤정(27세)씨는 “첫 임신에 3쌍동이를 임신했을 때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보건소 보충영양관리사업과 임산부 건강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세 아기 모두 병원입원 없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 같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영양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보충영양관리사업의 수혜대상자를 지난 8월 150여명을 추가모집 한데 이어 9월 2차 50여명을 추가모집 500여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대상 모집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이다. 보건소에서 임신부, 출산부(6개월이내), 모유수유부(1년이내), 영유아(2001년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영양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자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계층간 격차해소와 질병 예방을 통한 건강증진 방향의 하나로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포 / 구종태 기자 k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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