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글로벌 인재 육성하는 '시흥교육'
[특별기고] 글로벌 인재 육성하는 '시흥교육'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9.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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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흥교육청교육장으로 부임한 후 6개월여 동안 바라본 시흥교육은 개청된 지 2년 남짓 된 신설 교육청으로는 그 면모가 경기도내 어느 교육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확실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는 우리교육청 관내 63개 초·중·고교에서 오늘도 말없이 참 스승의 길을 가고 있는 선생님들과 그 가르침을 따라 이 나라의 꿈나무로 진리탐구에 불을 밝히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교육 공동체로서 시흥교육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들의 역할이 지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시흥교육의 수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흥교육은 ‘꿈을 가꿔가는 조화로운 시흥인 육성’이라는 교육지표아래 실천중심의 인성교육, 학력신장 교육의 강화, 창의력 신장교육의 충실,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교육풍토 조성, 교육 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환경 구현을 주요 시책으로 하여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21세기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하여 독서교육의 충실 및 밝은 학교 풍토의 조성 뿐 아니라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국제적 매너를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주요 역점사업으로 하여 다각적이고 활발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희망찬 서해안 시대의 개막에 발맞추어 시흥교육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내 고장 시흥사랑 교육활동을 강화하여 애향심이 강한 시흥인 인재육성을 도모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신바람 행정의 구현으로 시흥교육 가족들이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교원에게는 신바람 나는 ‘희망 경기교육’의 실현을 위한 시흥교육의 희망찬 활동에 다음과 같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 또한 중요한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흥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시흥교육청 청사가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관내 중학교 건물을 임시 교육청사로 이용하면서 시흥교육가족과 시민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청사의 건립을 위한 행정적 노력을 더욱 경주해야 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에서 유치하기 위한 중, 고교 교육의 질적 향상 및 창의적이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수급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현재 관내 초 중,고교의 현황을 보면 피라미드식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외부의 유출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내의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지역주민의 여론이나 지역의 여건, 교육적 필요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특목고나 특성화고의 설립도 검토되어야 한다.
독립청사도 마련되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흥교육의 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해온 교육청 직원, 희망 경기교육의 실현을 위해 정열을 다 하고 있는 시흥 교육가족, 이들 모두의 힘을 모아 정진하는 오늘의 시흥교육은 꿈을 가꿔가는 조화로운 시흥인 육성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꿈과 감동과 신바람 나는 교육 실현을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마음으로 열정과 정성을 다할 때 희망에 가득 찬 시흥교육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게 될 것이다.

이덕승 경기도 시흥교육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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