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7돌 기념 경인인물대상 수상자 결정
창간 17돌 기념 경인인물대상 수상자 결정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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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 밝혀준 사회 참일꾼, 7개부문 8명 수상자 영광 안아
인매일이 제정한 제1회 경인인물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경인인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우봉제·수원상공회의소 회장)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본사 회의실에서 최종심사위원회를 열고 33년5개월간 묵묵히 교단을 지키며 초등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이종명 시흥초등학교 교장(교육 부문)을 비롯 7개 부문 영예의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

이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힌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사회봉사 부문 백상현 인천시남구의회 부의장(64) ▲행정부문 임영순 성남시중원구청 시민과장(55) ▲문화예술부문(2명) 김현숙 화성시음악협회장 겸 협성대 교수(52) 박병두 수원남부경찰서 민원실장(41) ▲치안부문 김희성 시흥경찰서 과학수사팀장(55) ▲경영부문 서상관 서일전선(주) 대표이사(55) ▲체육부문 조남이 의왕시청 근무(25) ▲교육부문 이종명 시흥초등학교 교장(53) 등.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홀에서 거행된다.

이번 경인인물대상은 그간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지역 시, 군, 구 자치단체와 교육청, 예총지부, 경제 및 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상 심사위원회가 지난 14일 1차 예비심사를 갖고 각 부문별 예비후보자 3명씩을 선정한 뒤 지난 18일 최종 심사를 거쳐 영예의 수상자들을 뽑았다.

특히 문화예술부문에서는 2명의 후보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업적 및 활동상이 뛰어나 재심, 3심까지 가는 숙의 끝에 두 사람 모두에게 대상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경인매일이 경기도와 인천 등지에 거주하는 1천5백만 수도권 주민들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모범적인 삶을 영위해가는 자랑스런 인물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경기도와 인천은 물론 서울을 비롯 다른 지방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번 대상의 우봉제 심사위원장은 “후보자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같이 우리 사회에 사표가 되고 귀감이 될 만한 분들로 심사에 여간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가장 권위 있고 공정한 대상이 되기 위해 심사위원 모두가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심사에 임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에 이렇듯 많은 훌륭한 인물들이 우리 이웃에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기쁨과 동시에 한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심사 후 소감을 피력했다.

◆제1회 경인인물대상 수상자 프로필◆

◎사회부문 백상현 인천시남구의회 부의장
학창시절 고학생으로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했다. 1982년 법무부갱생보호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보호관찰대상자에 갱생의 길 마련, 취업을 알선 해줬다. 1983년 청소년선도위원장으로 학교폭력추방운동을 펴는 한편 1990년 바르게살기위원장에 취임, 사랑의 정 나눔 회장으로 이웃돕기사업 등 40여년 간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부인 김영옥 여사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교육부문 이종명 시흥초등학교 교장
다양한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시책의 현장적용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학년별 정보자료실을 설치하고 교수학습 교구 및 학생준비물을 비치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켰다. 기초학습 부진아 구제를 위해 기초학력캠프운영 및 학교장연대 책임지도제 실시, 부진아 전원구제, 공교육 내실화를 기했다. 교내 제2과학실을 설치, 과학실험 및 모둠활동학습실로 활용케 하는 등 학생과학교육에 힘썼다. 부인 전순열여사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경영부문 서상관 서일전선(주) 대표이사
지난 1989년 양주시 율정동에 서일산업을 설립, 2004년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서일전선(주)로 확장 이전, 지난 17년 간 소재산업의 제조업을 운영해왔다. 매년 30%이상의 매출액 신장 및 제품 품질관리 강화로 1.2%대의 불량률을 감소시켰다. 종업원의 후생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을 만들었다. 의장등록, KS표시인증, 유망중소기업선정 등 각종 인허가를 취득 사업발전에 이바지했다. 부인 이경옥여사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치안부문 김회성 시흥경찰서 과학수사팀장
1981년 8월 경찰관에 임용, 지난해 시흥경찰서 강력수사팀으로 전보발령 받아 현재까지 과학수사팀에 몸담아 오면서 직무에 충실하고 있다. 강력사건 및 절도현장에 출동, 현장 감식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는 등 수사 감식분야에 지대한 공을 세운 베테랑 수사관이다. 부인 주양심 여사와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문화예술부문 김현숙 화성시음악협회장 및 협성대 교수
화성시에 음악협회를 창립, 시민의 문화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힘썼다. 이를 위해 15개 예술단체를 조직 지원 육성하고 있다. 난파음악회를 개최 음악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쓰고 있다. 매년 3~4개 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음악회 개최, 불우이웃돕기 송년음악회 및 ‘효’음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부군 하대용씨(청주대 교수)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문화예술부문 박병두 수원남부경찰서 민원실장
1986년 방송드라마 극본 ‘행려자’를 쓰면서 작품 활동을 해온 방송작가로, 1988년 경찰공무원이 된 이후에도 월간문학과 문학세계 등을 통해 시, 소설, 수필 부문에 당선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해왔다. 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 수원문학상, 경기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글을 쓰는 경찰공무원으로 잘 알려져있다. 부인 손성자 여사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행정부문 임영순 성남시 중원구청 시민과장
지난 1972년 공무원에 임용해 성남출장소 단대분소에 초임발령 이후 34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1976년 성남동사무소에 전보 부녀민방위대원을 모집, 발대식을 갖는 등 민방위 업무에도 탁월한 수완을 보였다. 주민등록 업무, 회계 업무 외에도 하천정비취로사업 실시, 토지택지관련세 공과금 효율적 부과 및 가정복지·사회사업관장 등에도 힘쓰는 등 전천후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남편 이성림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체육부문 조남이 의왕시청 근무
고교시절 볼링 경기도대표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청소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선수로 활동, 전국체전 및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은메달을 받았다. 2006 부산세계남자볼링선수권대회에도 출전, 개인종합, 단체전3인조 은·동메달을 받는 등 볼링선수로서의 국위선양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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