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수질개선에 잰걸음 4년간 1조5,624억원 투입
팔당호 수질개선에 잰걸음 4년간 1조5,624억원 투입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9.27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문수지사, 1급수 달성 종합대책 발표
경기도는 팔당호 1급수 달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조 5624억여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신.증설 등 5대 중점과제, 16개 시책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 지사는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우선 팔당 하수도보급률을 현재 61%에서 90%대로 높이기 위해 1조1218억원을 투입, 양평과 광주 등 도내 상수원보호구역 7개 시.군에 환경기초시설 119개소를 신설하고 17개소는 증설한다.

또 2698억원을 들여 오염물질 정화를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서도 733억원을 투입, 하천 정화사업을 벌이는 한편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비점오염원을 차단하고 ▲'1마을 1회사-1하천' 운동 ▲깨.맑.물 지킴이제 ▲경안천 지천별 담당공무원제 ▲128 팔당기동순찰대 등을 운영하는데도 240억원을 들인다.

670억원을 들여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공동주택 등 3037개소에 대한 시설을 개선하고 위탁관리비를 지원해 환경공영제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비점오염원 지도를 작성하고 주차장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투수성 포장을 유도하기 위해 681억원을 투입한다.

영세축사 폐수처리를 위해서는 682억원을 들여 젖소 운동장에 비가림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축산분뇨의 분과 뇨가 분리수거 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한다.

이밖에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재활용 시범사업(108억원)과 ▲도내 하천 681개 지점에 대한 단계별 모니터링(30억원) ▲팔당호주변 수질오염행위 감시용 CC-TV 설치(10억원) ▲오염원조사를 통한 자료통합관리체제 구축(2억원) ▲민간.환경단체 활동 활성화 지원(13억9000만원) 사업 등도 벌이기로 했다.

/조경렬 기자 chokr@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