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대응방향 모색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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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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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뉴라이트 연대 움직임에
한나라당과 뉴라이트 세력이 힘을 합칠 조짐을 보이자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대응방향을 놓고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아직도 1년 넘게 남기고 있지만 항상 정치권의 변수는 예측을 하지 못한다고 하듯이 한나라당을 고리로 우파세력들이 서로 결속하는 것을 보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여당은 전략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수진영이 진보우파. 발전적보수. 합리적보수 등의 신개념의 단어를 동원 해 보수대연합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대응 전략이 부족 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열린우리당 으로서는 현실적으로 보수 세력의 공세에 대해 대응 할 전략이 부족하고 뉴라이트와 같은 외곽 그룹이 없다는 것이고 내부적으로는 결속을 위한 동력이 부족하고 여건 또한 쉽지 않아 고민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일부 여당 의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신과 시대를 위해 참신한 외곽 그룹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신중도를 표방하고 좌.우이념 대결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대정신을 표방한 중도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탈계파 초선의원모임인 “처음처럼”28일 창립식을 갖고 좋은 정책포럼과 함께 2007년 대선과 민주개혁세력의 진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병두의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정상호 한양대 교수 등이 “ 시대정신과 정치구도 재편”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특히 보수대연합에 대응하는 진보진영의 진로모색을 심도 있게 토의 할 것으로 보인다.

/고희철 기자 h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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