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라이언 킹'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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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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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치료·재활 마치고 귀국
'라이언 킹' 이동국(27,포항스틸러스)이 부인 이수진씨와 함께 6개월간의 부상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1일 오후 1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4월5일 인천과의 올시즌 K리그 전반기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쓰러져 독일월드컵 출전도 포기한 채 약 6개월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포렉에서 수술 및 재활훈련에 매달려온 이동국은 자신을 반겨주는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답했다.

비자문제 등 개인 신상문제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입국한 이동국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아직 몸상태는 최상은 아니지만 재활훈련을 열심히 해왔다"면서 "이달 말쯤 그라운드에 복귀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일단 고향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한 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운동 욕심이 많아 쉬라고 해도 말을 안듣기 때문에 재활 의사들이 계속 쫓아다녔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를 보인 이동국은 "처음에는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그간의 속내를 털어놓은 뒤 "양발의 근력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현재의 몸상태를 전했다.

한편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3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홈경기 하프타임을 통해 이동국의 복귀를 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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