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적 '문화 소통의 장' 마련
차별적 '문화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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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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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제15회 포도미술제' 개최
안양을 대표하는 포도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제15회 포도미술제가 ‘쉼, 숨 쉬는 자연+예술, 그리고 안양’을 주제로 16일까지 예술공원 내 안양 알바로시자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안양지부가 주최하고 안양미협 조각·서예분과(이종국, 박병선 위원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 미술제는 매년 1회씩 개최되는 특별기획전 전으로 조각·서예분야의 미협회원과 초대작가, 홍익공간디자인그룹, 서울시립대환경디자인학과, 중부대학교인테리어학과, 동덕여대실내디자인과 학생들의 공동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서예, 조각, 시민들이 만들어낸 음악의 퍼포먼스와 중견서예작가의 현장 시연, 현장에서 방열복을 입은 조각가의 철조 시연작업은 어두움 속에서 불꽃과 더불어 환상적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디카·폰카전, 쿠킹호일 작품 만들기 등 이벤트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시민교류의 문화축제로의 시도를 하고 차별성을 위한 독창적 아이디어로 시민들을 찾아가는 문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안양미술협회 이재옥지부장은 “국제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예술공원의 안양알바로시자홀에서의 미술제는 과거안양의 역사가 있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지역 고유한 예술성과 어우러진 시각적 축제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유원지는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주변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 수도권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안양의 명물로 이름을 떨쳤던 포도가 오가는 이의 미각을 돋우어 주었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을 상징하는 포도의 이미지를 되살리고자 시작되었던 포도미술제는 안양지역 내 작가들의 창작열정을 시민들에게 생활의 청량제로 오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 구종태 기자 k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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