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을 박정후보, 황진하후보측 고발건 선관위 소명자료 제출
파주을 박정후보, 황진하후보측 고발건 선관위 소명자료 제출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4.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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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행률 과대 포장” 주장

박정 후보에 대한 황진하 후보 측의 선관위 고발건이 4·11총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박정 후보 측은, 지난 3월 30일 황진하 후보 측에서 선관위에 박정 후보 측을 고발한 공약이행률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소명자료를 선관위 측에 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정 후보 측의 소명 자료에 따르면, 메너페스토 실천운동본부의 공약이행율 산정 근거는 황진하 후보 측에서 제시하는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세부 공약 내용은 과대 포장된 자료가 다수라고 한다.
박정 후보 측은, 18대 총선 황진하 후보의 42개 공약 중 22개를 완료로 산정한 메너페스토 실천운동본부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약이행이 실제로 완료된 것은 12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10개의 공약은 실 공약과 상관관계가 없거나 일부 추진된 것이 과대 포장됐다는 주장이다.
황진하 후보 측의 18대 총선 공약에 대한 세부 분석에 따라 산정된 공약이행률은, 42개 공약 중 12개 이행으로 메너페스토 실천운동본부에서 밝힌 전국 국회의원 공약이행률 평균인 35.16%와 경기지역 41.91%보다 낮은 28.57%로 드러난다고 박정 후보 측은 설명한다.
박정 후보 측이 제시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황진하 후보 측은 적성~인천국제공항 버스노선 신설 공약을 완료라고 주장하나, 실제로 신설된 버스노선은 문산에서 인천공항간 버스노선이며, 적성까지 노선은 신설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떠오른다.
뿐만 아니라, 황진하 후보 측은 경의선 복선 전철화 조기 개통으로 서울진입 30분대 단축 공약을 완료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18대 총선 한 달 전인 2008년 3월에 이미 경의선(용산~문산)복선 전철화 사업이 2009년에 개통예정이었으며, 기사에까지 게재된 사항이라고 한다(이투데이 2008년 3월 14일). 황진하 의원이 조기 개통 기여했다 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이 박정 후보 측의 주장이다.
상기 사례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에 주차장을 건설했다며 유통구조 개선 공약을 완료했다고 주장하는 등 황진하 후보 측이 공약 이행률을 지나치게 과대 포장했다고 박정 후보측은 주장했다,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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