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한달새 4건 발생…화기 취급 ‘요주의’
성남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최근 한달 동안 인근 야산에 크고 작은 산불이 모두 4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화재원인별로 보면 3건은 행인들의 부주의로 인하여 화재이고 1건은 과학수업시간에 실험중이던 풍등(風燈)이 바람에 날려 인근 야산으로 날아가 착화되어 발생하였다.
특히 지난 2일에 영성여중 앞 야산화재는 소방, 경찰, 시청 등 50여명이 긴급히 투입되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을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산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성남시 소방헬기까지 동원되기도 하였다.
봄철 야산 화재는 크고 작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유는 한번 붙기 시작한 불길은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바람을 따라 마음대로 번져나가기 때문이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매우 건조하여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수 있다”며 “산을 오르거나 야산 인근에서 작업을 할 때는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수 있는 생각을 갖고 화기 취급에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성남 최규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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