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불법 성인오락실 기승
변종 불법 성인오락실 기승
  • 박길웅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4.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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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 단속 강화에 타업종 위장…가정주부 등 유혹

광명지역 성인오락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무등록 업소들이 물래 페업을 하려다 입건되는가 하면 타업종으로 위장을 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불법 성인오락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광명경찰서(서장·이훈)생활안전과 질서계는 명실상부한 불법퇴치 중심센터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하고 있어 서내 직원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일부 성인오락실에서는 경품으로 환전을 하기 때문에 불법영업을 하는 것이다.
예전의 상품권이 경품용 칩으로 바뀌었을 뿐 환전 방법은 달라진 것이 없다. 오락실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로 처음엔 호기심으로 출발했다가 수렁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욱이 일용직 근로자나 가정주부들이 많이 드나드는 것도 보편화되고 있다. 또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불법 성인오락실은 이권 다툼이 심해 단속을 당하는 업소는 대부분 상대 세력의 신고, 또는 일명 진상이라 불리는 손님들로 인해 이뤄진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경찰과 지도, 감독기관 등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오락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광명시에 등록된 업소는 일반 성인게임장이 5개, 청소년 게임장 26개, PC방 113개가 영업중에 있다.
이 가운데 성인 게임장의 경우 무등록 업장이 많기 때문에 그 숫자는 이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작년 질서계단속 건수는 22건, 올해 들어서는 4월초 현재 11건의 단속을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한만송 질서계장은 “경기가 어려워 질수록 불법오락실같이 한탕주의를 노리는 사행성 산업이 번창하기마련”이라며 “서민경제에 피해가가는 불법업소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척결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명 박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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