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스포츠센터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5일 영화관람과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센터 관계자는 광주내에 문화공간이 부족한 현실에 인근시까지 나가 영화관람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족들이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룻동안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공연장에서 상영될 영화로는 양계장을 탈출한 겁 없는 암탉과 철부지 청둥오리의 기막힌 만남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을 나온 암탉’과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의 이야기 ‘벼랑위의 포뇨’ 등 영화 2편이 각 11시와 2시에 상영된다. 관람신청은 가족단위로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
또 스포츠센터는 오전 9시부터 11시 50분까지 무료수영장을 운영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4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다목적체육관에는 9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실내운동화를 지참한 사람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탁구, 농구 등 운동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참여신청은 광주시민 누구나 센터홈페이지(www.gjc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문화스포츠센터(760-4459)로 하면 된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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