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에 마음 움직였다
따뜻한 말에 마음 움직였다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6.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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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署 정소진경사, 가출 청소년 2명 가족에 인계

가출 청소년에게 진심어린 충고와 따듯한 관심으로 마음을 움직여 귀가시킨 감성경찰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평경찰서 청소년계 정소진 경사.
정 경사는 경기도 김포에 사는 K양(중학교 3학년)과 J양이 주위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을 탓해 가출을 감행했다는 J양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들의 위치가 가평군 가평역 부근으로 확인되어 가평경찰서 실종팀이 두 시간에 걸친 탐문과 수색 끝에 친구들과 함께 있던 K양과 J양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정 경사는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여 방황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것은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다. 너희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다”라며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할 것을 당부하자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다시는 가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K양은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 학교 내에서 지속적인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한 J양과 함께 잦은 가출로 방황하고 있었다.
J양의 어머니는 “저의 백 마디 꾸중과 훈계보다 경찰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딸아이의 마음을 움직였다. 앞으로 딸아이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 주겠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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