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 중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경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프리랜서나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면 학습이나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훈련형 사업공동체 모델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은 훈련형 사업공동체 등 새로운 입직 지원 서비스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모색한 「경기도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입직지원 모델 개발 연구 - ‘훈련형 사업공동체’를 중심으로」보고서(연구책임 : 최윤선 선임연구위원)를 발간했다.
연구진은 우선 여성의 재취업지원을 위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학습동아리 운영과 참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내 36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준비 동아리 담당자 36명과 동아리 참여자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2012년 3월 현재 도내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직업준비 동아리가 있는 경우는 42.9%였으며, 해당 기관에서 2011년에 운영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중에 직업준비 동아리가 결성된 비율은 12.8%로 나타났다. 또한 공동창업이나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한 경험이 있는 기관은 10개 기관이며, 이들 창업단이나 사회적기업 중 8개 사업체(80%)가 교육생을 채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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