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교통대란의 주적 애경역사 백화점
[사설] 교통대란의 주적 애경역사 백화점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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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전의 교통대란은 한마디로 애경백화점이 원흉이라고 단정짓지 않을 수 없다.
이 단정은 애경백화점이 쇼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백화점 앞의 도로상에 장장70m의 에어콘(유도표시판)을 설치하여 차량통행을 차단시키고 있는 까닭이다.
에어콘 설치가 없다면야 그곳은 씽씽달려 교통체증해소가 될터인데 이로인해 그 일대를 통과하는 차량은 10~20분씩 지체한다니 교통체증은 불 보듯한 일이 아닌가.
수원역은 수원의 관문이다.
1일 50만여명을 이용하는 반수가 외래인이라 한다.
낯선 땅에서 교통편을 잡자하니 우왕좌왕한단다. 즉 버스정류장이나 택시승강장이 앉아야 할 자리가 애경백화점의 에어콘시설로 선점당했으니 말이다.
이로 미루어 애경백화점의 에어콘 설치는 도로 교통대란과 수없이 수원역을 이용하는 외래객들로 하여금 도시환경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론도 나온다
한데 애경의 불법장애물 설치에 오블관으로 뒷짐짓는 수원시 당국의 무감각형 작태도 문제가 된다.
해당도로는 철도부지이므로 단속권이 철도공사에 있어서 조치가 어렵다는 애매한 변명이다. 하지만 수원시 팔달구청은 매년마다 도로유지 수선보수작업을 하여 공로로 쓰고있는 터이니 단속조치도 교통법에 적용되는 것이 당연하다.
철도공사는 공부상 지적소유지일 뿐 이미 도로화되어 있으니 교통법규 적용을 받아야한다는 것이 상식화된 것이 교통행정관행이 아닌가.
각설하고 애경백화점은 수원상권 최고의 노른자위이다.
다른 시내 백화점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이다.
무엇이 답답하고 상리에 탐닉하의 도로점유까지 하는 극성을 부리는가.
경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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