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시개발 ‘가속 페달’
광명시, 도시개발 ‘가속 페달’
  • 박길웅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9.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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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시계획 수립…경기 서남부권 중추도시 도약 탄력

광명시의 2020년 도시계획이 새롭게 수립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 7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된 ‘2020년 광명도시기본계획(이하 광명도시계획)’을 지난 21일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도시계획은 장래 광명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으로,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등 관련 부문별 계획을 조정·조율하는 광명시 최상위계획이이다.
이 계획은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밤일지구 물류유통단지, 하안지구 복합복지타운 등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향후 2020년 인구 약 50만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중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도시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그동안 낙후돼 있던 가리대, 설월리 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가화 예정용지 계획이 반영돼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가리대·설월리 지역은 2001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으나 해제 후 10년 동안 사업면적 협소 등의 사유로 사업성이 없어 사업추진이 불가능했던 지역으로서, 낙후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인근에 시가화예정용지 41만2,000㎡를 추가 반영했다.
광명도시계획은 ‘경제·복지·교육·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도시 광명’으로 2020년 광명시 미래상을 설정해, 이전 계획 미래상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시 여건 및 도시계획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고려한 계획목표 및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광명시 공간구조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하고, 도심기능의 분담 및 특성화를 위해 기존의 3도심, 2지역중심에서 2도심 1부도심 3지역중심으로 변경했했다. 생활권은 광명시 인구규모, 주요 기능, 행정구역 등을 고려해 2개 대생활권, 5개 중생활권, 10개 소생활권으로 설정, 각 생활권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을 부여했다.
명품자족도시로의 기반 확보를 위해 가학광산 테마파크 조성사업,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광명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광명시의 미래상 및 발전방향에 부합되게 인구 및 토지이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에 반영했다.  광명 박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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