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국토해양부 방문 원안 반영 요구
하남시의회(의장 오수봉) 전체 의원이 지난 29일,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해양부를 방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사보금자리 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 현재 추진하고 있는 풍산동 이전설치 절대 반대, 그리고 이러한 사항을 5차 통합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한창섭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추진하던 사항을 변경하기는 어려운 일이다”라며, “그러나 지식경제부가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고려한다면 국토해양부도 관련 사항을 검토하겠다”며, 열원시설 이전 등에 관한 사항은 지식경제부 소관사항임을 밝혔다.
오수봉 의장은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대한 현재의 계획을 하남시, 시의회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반대하고 있으며, 30일에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등 주민의 민원이 거세지고 있다”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해양부가 나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 정영석기자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