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원농협 대수술 해야
[사설] 수원농협 대수술 해야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12.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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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내 농업세대와 화성 봉담읍 농가를 묶어 운영하는 수원농협이 재무사고 반발로 이것이 과연 농민을 위한 수원농협이냐? 하는 지탄의 소리가 높다.

수원농협은 지난 추석 무렵 부패성 튀김 닭고기를 조합원에게 추석 선물로 돌려 빼다가 중기 당했다.

11월 초에는 나치부치 모르는 사람이 농협감사라고 지칭하면서 긴급 송금을 전화로 부탁하자 검증 없이 송금하여 눈뜨고 5백만원을 사기 당했다.

이번에는 직원이 방계기업(납품)관련 수천만원 대 사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 축소 은폐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위 3건의 비위는 근자 3개월 간에 연쇄적으로 발생하여 1개월에 1건씩 비리사실이 발각된 것이다.

타 금융기관 같으면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치면 사법, 신분, 인사, 배상 등 갖은 수법을 동원하여 치유할 터인데 농협이 지니는 고질적인 유습전통이 시대변화에도 불구 온존하는 인상이니 농민을 위한 농민으로 환골탈퇴가 시급하다.

농협은 일제 때 조선총독부가 탄생시킨 금융조합을 이름만 바꾸어 농민을 위한 농민이 라고 대명사가 붙어있을 뿐 몸통은 그대로 농민위에 군림 권력형 착취집단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5백만원의 사기 송금 경로를 따지더라도 그렇다. 통성명을 대자 일개 말단직원이 그 사람의 감사직 여부를 가리지 않고 송금했다하니 어처구니 없는 노릇을 저질렀다.
이번 수천만원 대 사기사건도 그렇다.

액면만 보더라도 수원농협의 거래치수로는 대단한 거금인데도 불구 수원농협은 자체감시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자 조합원들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들린다.
이는 모름지기 일제시대에 조선총독부가 운영한 조선금융조합의 파행행태와 다를바 없는 것이다.

함바지 농연 , 우매한 농민이라 대명사 60여년 지난 지금 관행화 된다면 용납하지 못한 사회악이다.

이를 감독 지휘한다는 중앙농협에 묻고 싶다.

수원농협의 사고 연발은 수없이 도하 신분 내 분출하는 데도 불구 척결감사를 치뤘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외부의 따가운 여론을 의식해서라도 자체 메스를 서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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