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중심 인재육성…교육 활성화”
“인성 중심 인재육성…교육 활성화”
  • 김수홍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1.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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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연천교육지원청 김현배 교육장

“인성을 중요시하는 인재육성을 펼쳐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
김현배 연천교육장은 계사년 올해를 연천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연천교육은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지역교육청 평가 최우수 기관표창과 행정업무 경감만족도 평가 1위를 비롯, 청렴인증평가 2년 연속 우수교육지원 청 수상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뒀고, “적정규모 학교육성을 위해 특성화 제도를 도입,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지난해 성적 최상위 학생들 중 대다수가 연천에 남았다.”고 말하는 김현배 연천교육장을 만나 올해 연천교육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연천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연천교육의 방향은 경기 혁신교육의 큰 흐름과 그 맥을 같이합니다.
연천교육도 공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연천교육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 혁신 교육의 비전을 ‘나눔과 채움의 행복드림 연천교육’으로 정하고 학생들을 비롯한 연천교육가족 모두가 자기 변화를 통한 ‘나눔과 채움’으로 행복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눔과 채움’은 인성(人性)과 지성(知性) 모두에 대한 ‘나눔과 채움’으로, 이 인성(人性)과 지성(知性) 모두를 나누고 채우려면 반드시 자기를 변화시키는 감동이 앞서야 합니다.
▶2012년도 연천교육의 교육활동 성과는?
-지난2012년도 연천 혁신교육의 비전인 ‘나눔과 채움’의 기초를 마련한 해였습니다.
인성(人性) 분야에서는 소통과 배려를 통한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면서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타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연천교육가족의 평화 감수성이 풍부해져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정, 소외된 가정에 대한 지원과 상담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지성(知性) 분야에서는 연천 관내 학교의 국가수준학업성취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어 도내 타 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고, 방과 후 학교 만족도 94%, 사교육비 절감 비율도 상위 수준을 차지하면서 좋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영재교육, 외국어교육 등 각 분야도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연천교육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한 교육장의 견해는?
-연천교육은 연천의 지역적 기반을 고려할 때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다양하고 질높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천에 가야 한다.’는 특정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연천교육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천은 평화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땅이고 동시에 교수학습이 학생과 교사 1:1 수준으로 개개인의 특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지닌 곳입니다.
그밖에도 연천의 지역적 기반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 연천교육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은 이러한 지역적 기반을 고려하여 각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을 하나하나 뿌리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연천교육은 혁신의 큰 바람이 다양한 특성화된 혁신의 교육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2013학년도 연천교육 중점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인성(人性)과 지성(知性)의 ‘나눔과 채움’을 위해 ‘표준학력 향상’, ‘배움ㆍ체험 중심의 평화 애호 교육’, ‘특색 있는 창의적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중점 추진사업을 설정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따라 학교별로 ‘특색 있는 창의적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지성(知性)의 ‘나눔과 채움’을 위해 기초학력다지기 교실을 비롯한 수업의 질을 높이는 전문적 컨설팅 등 ‘표준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고, 인성(人性)의 ‘나눔과 채움’을 위해 나라사랑 역사 체험활동과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등 ‘배움ㆍ체험 중심의 평화 애호 교육’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천교육가족과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나눔과 채움’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인성(人性)과 지성(知性) 분야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채우는 일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득 채워 타인에게 베풀면서 나누는 것 또한 현대의 경쟁 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눔과 채움’은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나눔과 채움’을 혼자가 아닌, 서로가 돕고 협력해서 하게 된다면 혼자 할 때보다 나누기 쉽고 채우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 연천교육가족과 학부모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눔과 채움’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연천교육가족과 학부모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연천 김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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